[아시안게임] 김준호·차민규·조상혁, 빙속 스프린트 은메달…우승은 중국(종합) 02.10 16:00
800m 구간까지 앞서다가 김준호 이탈 후 마지막 바퀴서 역전패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스프린트에 출전한 김준호, 차민규, 조상혁이 질주하고 있다. 2025.2.10 [email protected]
(하얼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준호(강원도청), 차민규(동두천시청), 조상혁(스포츠토토)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 선수는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0초48의 기록으로 중국(1분19초2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동메달은 일본(1분20초72)에 돌아갔다.
김준호는 지난 8일에 열린 남자 100m 동메달과 이날 열린 남자 5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스프린트에 출전한 김준호, 차민규, 조상혁이 질주하고 있다. 2025.2.10 [email protected]
대표팀은 2조에서 중국과 경쟁했다.
김준호, 차민규, 조상혁 순서로 뛴 대표팀은 첫 200m 구간에서 출전팀 중 가장 빠른 15초85에 통과했다.
400m 구간에서도 28초23으로 전체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김준호가 빠진 뒤부터 속도가 처지기 시작했다.
한국은 1,000m 구간에서 중국에 역전당한 뒤 결국 1.26초 차로 금메달을 놓쳤다.
팀 스프린트는 단거리 전문 선수들이 출전하는 단체 종목으로 3명의 선수가 400m 트랙을 3바퀴 도는 경기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한 명씩 대열에서 이탈하고, 최종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록으로 순위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