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시 탐라중 체육활동에 참여한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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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올해부터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읍면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제주형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시범학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범학교 신청은 17∼21일 제주도교육청에서 접수하며, 시범학교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5개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스포츠 활동을 편성해 모든 학생이 스포츠 활동 한 종목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한 학생 중심의 스포츠 활동으로 추진하고, 지역 내 공공·민간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 13일 읍면 지역 초등학교장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목표와 주요 추진 방향, 지원 사항 등을 안내했다.

이 사업에는 올해 6억원이 투입되며, 학교별로 10개 이내 종목을 운영하게 된다.

선정된 학교에는 종목별 전문 강사가 파견되며 교외 체육시설 이용, 주최자 배상책임보험 가입, 기타 소모성 스포츠용품(예산 범위 내)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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