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KBO 키움 vs KT 2시간전
선발 투수
키움 : 케니 로젠버그(2승 2패 4.66)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5일 롯데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로젠버그는 극단적일 정도로 홈과 원정을 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년 홈에서의 로젠버그는 QS+가 기본인 투수라는게 이번 경기의 포인트다.
KT : 고영표(1승 2.28)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5일 KIA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1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고영표는 이번 시즌 완벽하게 ABS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작년 키움 상대로 전반기엔 부진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키움 : 김선기의 2이닝 8실점 이후 손현기가 3이닝 3실점. 그러나 그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건 다행이었다. 어찌됐든 투수들의 경험치를 열심히 쌓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듯. 그야말로 키움이니까 할수 있는 짓이다.
KT : 소형준의 7이닝 1실점 호투 이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래간만에 올라온 주권이 1이닝을 잘 막아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일단 승리조가 확실하게 안정화 되어가는것이 중요할 것이다.
불펜 : KT의 우위
타격
키움 : 소형준 상대로 단 1점. 결국 이것이 키움의 현실이라고 봐야 한다. 장타는 실종. 특히 외인 타자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할때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주형은 리얼일까 버스트일까.
KT : 김선기와 손현기를 완벽히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1점을 올렸다. 1차전의 부진이 2차전의 각성을 불러 일으켰다고 해도 좋을 정도. 홈런 2발 포함 3타점을 올린 로하스는 이제 부진에서 벗어날 계기를 잡은듯 하다.
타격 : KT의 우위
승패 분석
1차전은 KT의 자멸, 2차전은 KT의 폭발이었다. 흐름상 이번 경기는 막상막하에 가까운 편. 일단 로젠버그는 홈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진 투수고 고영표는 금년 부활을 외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불펜전인데 최근 KT는 승리조의 안정감이 살짝 떨어지는 반면 키움은 주승우가 있다. 후반에 상대적으로 강한 키움이 신승을 거둘 것이다.
예상 스코어 4:3 키움 승리
승1패 : 1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