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KBO 롯데 vs KIA 4시간전
선발 투수
롯데 : 김진욱(1승 1패 2.38)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일 한화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김진욱은 체인지업 봉인 해제 이후 확실히 달라진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작년 KIA 상대로 홈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지금의 김진욱이라면 조금 다를 것이다.
KIA : 김도현(1.5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김도현은 투구 내용만큼은 현재 KIA의 선발 투수들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시즌 첫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작년 원정이 더 좋았던 투수임을 잊어선 안된다.
선발 : 막상막하
불펜진
롯데 : 데이비슨의 조기 강판이 너무 컸나. 6.1이닝동안 12실점이라는 희대의 대삽질을 하고 말았다. 특히 8회초의 7실점은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 정철원에게 멀티 이닝을 맡긴건 분명 잘못이었다. 하루의 휴식은 좋긴 한데 이젠 불펜을 누굴 믿어야 하나.
KIA : 올러 이후 최지민이 1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볼넷은 없지만 우겨 넣는것도 쉬운건 아니다. 다행인건 곽도규가 1이닝 퍼펙트를 해냈다는것. 4점차 상황이긴 했지만 해낸것과 그렇지 않은건 차이가 크다.
불펜 : 서로가 최악으로 막상막하
타격
롯데 : 비록 패배를 하긴 했지만 두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김민성의 3점 홈런 포함 12점을 올렸다. 분명히 타격감은 이제 상승 사이클에 있는 상황. 마지막에 김택연을 공략하지 못한건 잘못이 아니다. 그런데 윤동희가 너무 부진하다.
KIA : 치리노스의 싱커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면서 4안타 1득점으로 묶이고 말았다. 현재 KIA의 타격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 김도영이 필요할 것이다. 그 전에 수비진의 엄청난 불안은 작년과 다름이 없다. 좋지 않은 건 시즌 초에 다 터지는듯.
타격 : 롯데의 우위
승패 분석
두 팀 모두 시즌 출발은 최악에 가까운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번 경기 역시 초중반은 조용하지만 후반에 불타는 경기가 될듯. 그렇지만 롯데는 유독 홈 시리즈 1차전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은 문제가 있고 이 점이 후반에 문제를 터트릴것 같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를 가져갈것 같다.
예상 스코어 5:3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SUM : 짝
5이닝 승패 :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