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키움 : 하영민(1승 1패 4.5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9일 SSG와 홈 경기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영민은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다시금 증명해 보였다. 작년 NC 상대로 기복이 심한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은근히 패턴 따라가는 투수라 쉽지 않을수도 있다.

NC : 로건 앨런(2.25)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8일 LG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해냈지만 팀이 도와주지 못했던 앨런은 안정감 하나는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커리어 내내 돔구장에서 매우 약했다는 점이다.

선발 : 일단은 NC의 우위.

불펜진

키움 : 로젠버그 강판 이후 2이닝동안 3안타 2실점. 소문이 요란했던 이강준은 공만 빠를 뿐이다. 현재 키움의 불펜은 추격조가 시간을 벌어주기는 커녕 점수차만 늘리고 있는데 전형적인 안되는 팀의 스타일이다.

NC : 라일리 이후 3.2이닝동안 5실점. 그 5실점이 모두 최우석에게서 나왔다는건 한번 포기하는 경기는 그냥 던진다는 이야기다. 어찌됐든 휴식은 충분할 것이다.

불펜 : NC의 우위. 이유가 어쨌든 간에 4일의 휴식은 대단히 크다.

타격

키움 : 콜 어빈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에 그쳤다. 그 전엔 이주형의 3점 홈런이 전부였음을 고려한다면 지난 일요일 이후 타격감이 바닥으로 가라앉았다고 해도 좋다. 이 화력이 홈에서 살아날수 있을까. 그런데 카디네스가 미국으로 출산 휴가를 갈 예정이다.

NC : 손주영 상대로 홈런 3발로 4점을 올렸다. 그 외의 득점은 제로. 일단 확실해진건 현재의 NC 타선 상대로 좌완 투수를 올린다는건 자살 행위라는 점이다. 아쉽다면 이우찬을 공략하지 못한게 될듯. 3일간 얼마나 타격감을 살려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타격 : 막상막하. 휴식이 관건이다.

승패 분석

가슴 아픈 사고로 인해 NC는 4일의 강제 휴식을 취했다. 일단 선수들의 컨디션은 좋다고 봐야 할듯. 특히 불펜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하영민의 투구는 일단 QS를 기대할수 있는 레벨이고 앨런은 돔 구장 문제가 있다고는 해도 어디까지나 메이저리그 이야기다. 그러나 접전에서 키움의 불펜을 믿을수 있는가? 난 그렇게는 못한다. 전력에서 앞선 NC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5:3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5이닝 승패 : NC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