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쓰고 싶은 것은 많지만, 일단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을 적습니다.

우리 아들은 홍차를 매우 좋아해서 영국관의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를 매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1세트 5천엔이란 요금에 타당한 가격으로 전통적인 애프터눈 티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아들도 저도 정말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매장 입장까지 20분 정도의 대기 시간이 있었고, 그동안 QR코드 메뉴를 읽고 세트 내용을 확인하면서 상상을 부풀리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게 안으로 들어가고 나온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스콘이 하나. 메뉴에는 스콘은 2개라고 분명히 적혀 있는데 테이블의 스콘은 1개. 

이럴 때 해외 경험이 적은 아들과 딸은 "어쩔수없지"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외국인 상대로 일을 하고 있는 나와 남편은 절대 납득하지 않는다.

점원의 대부분은 외국인이라, 일본어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도 일본인들이 클레임을 표현하기 어렵게 어렵게 만듭니다.

남편이 점원을 불러 스콘이 부족하다고 전하자 점원은 아... 라고 조금 곤란한 얼굴을 하면서 주방에 가서 스콘을...(후략)

디저트 트레이는 이케아 제품

이게 5천엔

그 외에도 별것도 아닌 트집이 잡혀(길을 물었더니 대답 못하고 디지털 안내기기 알려줬다함)

방문객에게 무릎꿇고 머리 조아리는 엑스포 경비원의 영상이 퍼지는 등

개막 후 여러 논란중








한 줄 요약 : '잼버리' 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