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흥민 협박녀 임신 사실 확인 ㄷㄷ 05.16 22:00
손흥민 협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한 산부인과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한 뒤 폭로를 무마하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가 내원했다는 곳입니다.
경찰은 A 씨가 여기서 실제로 임신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했는데, 손 선수의 아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외부에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A 씨는 손 선수 측과 만나 비밀각서를 작성한 뒤 3억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의 지인 B 씨도 지난 3월부터 이달 초까지 손 선수 측에 7천만 원을 주지 않으면 언론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지만 손 선수 측의 고소로 미수에 그쳤습니다.
손 선수 측은 A 씨가 보낸 자료가 조작된 것이라며,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