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 지속적 협박·모욕한 30대 여성 검찰 송치 03.28 15:00
SNS에서 유명 배우 한지민을 상대로 협박과 모욕을 일삼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여성 A 씨를 협박·모욕 혐의로 오늘(28일)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10월 자신의 SNS 계정에 배우 한지민을 모욕하거나 협박하는 글 19건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한지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지민 배우에 대해 지속적으로 악의적 비방과 인신공격을 일삼고 무분별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정황을 확인하여 법무법인을 선임한 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작성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배우 한지민을 상대로 자신의 SNS에 모욕 11회, 협박 8회 등 반복적으로 비방한 30대 여성 A 씨를 특정했습니다.
A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지민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거나 '입을 닫아라' 등의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자신이 작성한 모욕·협박 글에 한지민을 태그하고, 심지어는 한지민의 지인들까지 태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지민의 소속사는 "저희 소속 배우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합의와 선처는 절대 없다"고 밝혔습니다.